<생물지기>를 통해 우리 자원관을 비롯한
5개 기관에서 하는 일들을 더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 관장

환경부 자연환경연구 분야의 메신저 역할을 하게 될 통합 소식지 <생물지기> 제1호 발간을 축하합니다.
환경부의 자연환경 분야는 2007년 국립생물자원관 설립 이래 약 15년간에 걸쳐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많이 성장하였습니다. 그 결과 이번에 환경부 소속·산하 5개 기관이 참여하는 합동 소식지로 발간하게 되었습니다.통합 <생물지기>를 만드는 데 참여한 5개 기관은 자생생물 발굴사업, 표본 확보사업뿐만 아니라 생물소재의 발굴 및 활용, 그리고 유전다양성 연구, 야생동물 질병 대응을 위한 연구, 생물 및 생태계 정보의 구축과 활용 등 많은 부분에서 서로 연관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주로 수행하고 있는 해외 생물자원 사업은 앞으로 관련된 기관이 함께 참여하여야 할 분야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최근에 가장 큰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기후변화에 대한 영향을 줄이기 위한 적응 대책을 마련하는 일, 그리고 국민의 생활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야생동물 질병에 대응하는 일도 모든 기관이 함께 힘을 합쳐야 하는 분야입니다.
앞으로 통합 <생물지기>를 통해 우리 자원관을 비롯한 5개 기관에서 하는 일들을 더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또한 5개 기관의 직원들이 이 웹진을 만들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함으로써 우리나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멋진 그림을 그리는데 함께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인류와 야생의 동식물이 같은
울타리(생태계)안에 있다는
평범함이 널리 알려지기를…

신동인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원장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현안 인수공통감염병(AI, ASF)의 야생동물 분야에 대한 대응과 야생동물질병 관리 인프라 구축을 통한 생태계 보호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2020년 9월 개원하였습니다.
최근 질병이 사람-가축-생태계 서로에 영향을 주고 있어 질병 발생 후 대응보다는 예방이 중요하다는 통합적 접근법(원헬스, One-health)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 중 사람과 가축 분야는 각각 질병관리청, 농림축산검역본부라는 전담 기관이 있었고 2020년 9월 야생동물질병관리원이 출범하면서 원헬스 접근법의 마지막 연결고리를 채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의 대표적인 업무는 ASF·AI 등 현안 질병의 야생동물 분야 대응과 야생동물 질병 조사·연구 고도화를 통한 야생생태계 보호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 원은 야생동물 질병에 대한 표준 진단 기법 개발과 백신 개발 등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앞으로 야생동물 현안 질병 대응을 통해 우리 사회의 전체적인 질병대응 비용을 낮추는 데 기여하고 야생동물 질병관리를 통해 생태계의 건강성을 높이겠습니다. 그리고 국제적으로 최고의 야생동물 질병 연구·관리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생물지기의 창간을 축하드리며 소식지의 제목처럼 독자들이 생물지기를 통하여 생물 분야에 대해 참된 친구가 될 수 있도록 알기 쉽고 알찬 자료들을 많이 제공하기를 기대합니다.

5개 기관들의 그간의
노력과 소식들을
더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응원합니다.

조도순 국립생태원 원장

먼저 자연보전국 소속·산하 기관의 통합 소식지 <생물지기> 발간 소식이 참으로 반갑습니다.
개발,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생태계 훼손이 심각한 요즘, 더 많은 사람에게 자연환경의 중요성과 이를 위한 노력에 대해 알릴 수 있는 채널이 생겼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내년이면 개원 10주년을 맞는 국립생태원은 그동안 생태계 조사와 연구, 국민 체감형 생태전시 운영, 생태 소양 함양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습니다. 올해는 지난 10년간의 노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10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근 가장 큰 화두는 ‘ESG’가 아닐까 싶습니다.
국립생태원은 기후 위기에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자연 기반 해법을 연구하고, 관계 기관과 협업해 노력해왔습니다. 국립생태원은 앞으로도 탄소중립,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및 자연 생태계 보전 등을 위해 연구에 매진하고, 이를 알리기 위한 교육, 전시에 더 큰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수어 영상 도서를 개발하는 등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지역협력 및 사회 공헌 사업에 더욱 신경 쓰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청렴하고 투명한 기관 운영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모범을 보이기 위해 힘쓸 것입니다.
가을은 그동안 땀 흘려 재배한 곡식을 거두어들이는 시기입니다. 가을에 발표되는 창간호가 통합소식지 <생물지기>에 참여한 기관들의 그간 노력과 관련 소식들을 더 널리 알릴 수 있길 응원하겠습니다.

수생태계의 중요성을
국민과 나눌 수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유 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관장

언제부턴가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전 세계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기후변화에 적응하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와 같은 감염병을 예방하는 것이 국가의 핵심 아젠다가 되었으며, 이러한 문제 해결과 더불어 생태계와 생물다양성 이슈도 같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또한, 각국의 정상들도 기후변화, 재난, 질병, 오염, 식량 등과 같은 사회·경제·환경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연생태계의 기능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조는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특히, 담수생태계는 물 공급, 재해예방, 습지의 생물다양성과 탄소흡수 효과, 여가·휴양 등 직간접적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더 강조되고 있어, 환경부 소속·산하기관의 통합소식지인 <생물지기>를 통해 이러한 담수생태계의 중요성을 국민과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의 생물주권 확보, 담수생태계와 생물자원 보전, 국가의 사회·경제·환경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조사·연구를 위해 설립된 환경부 산하 담수생물 전문 연구기관이며, 설립(2015년 6월) 이후로 기관경영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연구·전시·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담수생물자원의 가치를 함께 찾고 만들고 나누는 최고 연구기관’이 되기 위해
첫째, 담수생물자원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가치 확보
둘째, 수요자(국민과 기업)가 체감하는 바이오경제의 新가치 창출
셋째, 참여와 소통을 통한 가치의 공유 및 확산넷째, 성과창출 기반조성을 통한 경영혁신 등 전략목표를 이행하는 데 힘쓰겠습니다.
또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국민과 지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기관으로 더 큰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거듭 발전할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세계적인 담수생물 연구 전문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통합 소식지를 통해
생물자원의 소중함을
느끼길 바랍니다.

류태철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관장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섬과 연안 생물자원에 대한 수집·연구·관리·보존을 통해 국가 생물주권을 확보하고 전시·교육으로 생물다양성을 알리며 생물자원 활용 산업 육성을 담당하는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2021년 5월 문을 연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개관 1년 만에 신종 110종과 표본 17,000점을 확보하는 등 섬·연안 생물자원 조사와 발굴이라는 기관 핵심 사업을 성공적으로 착수했습니다. 또한 세계 유수의 디자인상을 수상한 전시관과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행정안전부 안전상을 받은 야외 놀이터 등을 통해 국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섬·연안 생물자원을 접할 수 있게 만드는 역할도 충실히 해냈습니다.
이제 신규기관으로써의 열정에 그간의 경험을 더해 기관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생물자원 조사와 발굴과 상용화 후보 소재 발굴은 물론, 섬생물자원 소재은행의 활성화, 중소 바이오기업에 대한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탄소저감 연구와 하이브리드 선박 건조 등 탄소중립에 앞장섬으로써 전문성을 지닌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으로써의 역할도 앞장서고자 합니다. 섬은 육지와는 별개로 독특한 생태계와 생물자원을 가진 생물다양성의 보고이며 우리나라는 세계 4위의 섬 보유 국가로 아직 탐사와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은 지역이 많습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미탐사 미발굴 지역을 중점적으로 연구하여 우리나라 최초이자 유일한 섬·연안 생물자원 전문 기관으로써 자리매김하겠습니다.
심각한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에 직면한 현재 사계절이 뚜렷하고 삼면이 바다이며 산지가 풍부한 우리나라가 지닌 생물자원의 보전은 우리 모두의 미래를 담보하는 일입니다. 이번 통합 소식지를 통해 이렇게 중요한 환경과 생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국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접함으로써 생물자원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