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 07 2024 SPRING

국립생물자원관

자생식물 화살나무 추출물에서 관절염
개선 효능 발견

국립생물자원관은 유용 생물자원의 기능유전체 정보 발굴사업을 통해 자생식물 화살나무 추출물에서 류마티스 관절염1)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변상균 연세대 교수 연구진과 함께 화살나무 날개(귀전우, 날개 모양의 코르크) 추출물을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얻은 세포에 처리한 결과, 염증을 개선하는 효과가 관절염 치료제인 메토트렉세이트2)보다약 3.2배 우수한 것을 확인했다.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인한 염증 반응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하는 관절염 치료제 또한, 류마티스 관절염이 있는 동물에게 추출물을 먹일 경우 대조군 대비 관절 부종이 40%, 관절 손상은 51%, 염증 유발인자(IL-6, IL-8)는 75% 이상 감소함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지난해 8월 특허 출원3)을 마치고 올해 2월 식물성 의약품 분야 국제학술지(Phytomedicine)에 관련 연구 내용을 투고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화살나무를 이용한 건강기능식품 및 천연물 신약 개발의 토대가 마련됐다는 데 의의가 있으며, 2022년 기준으로 국내 25만여 명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화살나무의 세포 독성 실험과 관절염 개선 유효 물질을 확인하는 후속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생물자원의 특성을 분석하여 새로운 가치를 찾아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 손목, 발목 등 여러 관절에서 염증이 나타나는 자가면역 질환

2) 메토트렉세이트(methotrexate) : 자가면역 질환의 치료에 사용되는 항류마티스제로

3) 화살나무 날개(귀전우)를 포함하는 관절염 예방, 개선 및 치료용 조성물(특허번호 10-2023-0109010)



우리땅 우리생물의 공식기록,
국가생물종목록 6만여 종 달성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국가생물종목록’에 등록된 생물종수가 ‘국가생물자원 종합목록(인벤토리) 구축사업’ 추진 16년 만에 6만 10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07년 개관 전까지 2만 9,916종으로 알려진 자생 생물종을 신규 생물종 발굴 대규모 연구사업, 미개척 분류군 중심의 집중 발굴, 나고야의 정서 발효로 생물자원에 대한 중요성 확산, 해외 연구자의 적극 활용 등의 연구 효율화 등을 추진하여, 국가생물종목록에 등재 된 생물종수를 2배 이상 늘렸다.
이는 국가생물종목록 구축을 총괄하는 국립생물자원관이 환경부 자생생물 조사발굴 사업을 통해 새롭게 찾은 1만 2천여 종과 해양수산부, 과학기술 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교육부 사업 결과에서 나온 학술 문헌을 조사 분석해 1만 8천여 종을 추가한 것이다.
국내 생물다양성 현황에 영향을 미친 생물종에는 2007년과 2011년 세계 최초로 생물분류체계에서 상위 체계에 속하는 원핵생물의 핌브리모 나디아 강(Class)과 오피투탈레스 목(Order)을 발견한 사례가 있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에 구축된 6만종의 목록은 국내 생물 추정 종인 10만종 중에 60%가 목록화된 것으로 비로소 한반도의 생물다양성의 구성요소인 생물종 현황 파악의 토대가 마련되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라면서, 국가생물종목록 구축은 “우리나라의 연구역량과 자연환경보전 노력이 결합된 결과이며, 국제사회에서 통용되는 생물 소재 정보로 생물주권 주장의 초석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VOL. 07 2024 SPRING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응역량 높인다…
비발생 지역 모의 도상훈련 실시

환경부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지난 3월 14일 전국 지자체 담당자와 함께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비발생 지역1)을 대상으로 하는 모의 도상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의 도상훈련은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 역량강화 교육’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것이다.
이는 지난해 12월 부산광역시에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등 전국 어느 곳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고려하여 전남, 전북 등 비발생 지역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모의훈련은 전북 남원시 주천면(지리산 인근)에서 주민이 야생 멧돼지 폐사체를 신고한 것을 가정하여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리지역 변경, △발생지역에 열화상 무인기(드론) 및 폐사체 탐지견 집중 투입, △야생멧돼지 포획에 사용한 총기 및 엽견의 소독 관리 강화, △정부(환경부‧농림축산식품부) 합동 현장점검단 파견 등 실제 상황처럼 펼쳐진다.
이와 함께, △아프리카돼지열병 인위적 확산 차단 대책(환경부‧농림축산식품부 합동, 4월 시행) 설명, △야생멧돼지 포획과 사체처리 및 현장 소독 교육, △지자체 아프리카돼지열병 우수대응 사례 공유 등도 진행한다.

1) 전국 167개 시·군 중 42개 시·군 발생, 125개 시·군 비발생(‘24.3.13일 기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과 충청남도,
야생동물 질병 감시를 위해 손 잡는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충청남도와 11월 21일 야생동물 질병의 확산 예방을 위한 선제적 감시 및 신속한 현장 대응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감염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1),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의 야생동물 질병과 동물원 질병 감시 및 관련 시범사업에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과 충청남도가 공동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충청남도 야생동물구조센터에서 제공하는 야생동물의 시료2)에 대해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진단과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진드기 매개 질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검사, 기타 우결핵 등 동물원 질병 대응에 협력한다.
양 기관은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의심개체 대응을 위한 시범사업3)등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 표준행동지침(AI SOP)’ 개정 관련 업무도 협력할 예정이다.
신동인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야생동물을 비롯한 자연환경의 건강성을 증진하고 사회경제적 피해를 줄이는 데 소중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충청남도와의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다른 지자체와의 협업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 야생포유류 고병원성 AI 감염사례 : 2021년 5건(4종) → 2022년 111건(14종) → 2023년(10월 31일 기준) 241건(28종)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2) 야생조류 및 야생포유류(너구리, 족제비, 오소리, 삵, 수달, 담비 등)

3) 고병원성 AI 감염 의심개체에 대한 음압 케이지를 활용한 이송·격리 등 현장 적용성 평가




VOL. 07 2024 SPRING

국립생태원

국립생태원, 13개 동물원과 국제적
멸종위기동물 밀수 근절 공동 캠페인 추진

국립생태원은 27일부터 3월 3일까지 지속 가능한 생태계 보전의 일환으로 국제적 멸종위기동물 밀수 예방을 위한 공동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공동캠페인은 대국민 밀수근절 인식개선을 위한 국립생태원의 노력과 서울어린이대공원, 서울대공원 등 전국 13개 동물원1)의 적극적인 협력 덕분에 추진됐다.
국립생태원은 CITES동물 밀수 사례를 알리기 위해 리플릿, 밀수근절 홍보 배너, 배지, 피켓 등을 제작했다. 13개 동물원은 피켓을 설치하고, 방문객 대상으로 리플릿과 배지를 나눠주는 등 대국민 밀수 예방 인식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올해 처음으로 전국 동물원 13개소와 진행한 밀수근절 공동캠페인이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 국제적 멸종위기동물 보호 등 생태가치 인식 함양을 위해 교육·홍보 또한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1) 참여 동물원: 서울어린이대공원,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달성공원, 인천대공원 어린이동물원, 대전오월드, 광주광역시 우치공원관리사무소, 울산대공원동물원, 서울대공원, 에버랜드, 청주동물원, 전주동물원, 함평




생태계 보전의 길잡이,
생태계 적색목록 지침서 한글판 발간

국립생태원은 국제적으로 위협받는 생태계를 등급화 하여 평가하는 생태계 적색목록의 평가 지침서 ‘IUCN 생태계 적색목록 지침서(이하 지침서)’ 한글판을 발간했다.
‘생태계 적색목록’이란, 생태계 건강 상태를 평가하고 위협을 식별하여 보전 노력을 지원하는 도구이다. 이번 한글판 지침서는 국제적으로 통일된 방법론을 국내에 도입하여 생태계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자원 이용·관리에 관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데 활용하기 위하여 제작하였다.
생태계 적색목록은 IUCN에서 제안한 위협받는 생태계를 평가하는 방법으로, 생물다양성협약(CBD)에서 제시한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2030년까지 달성해야 하는 목표의 달성정도를 평가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국립생태원은 이번 한글판 지침서 발간을 통해 과학적 방법론을 통하여 위협받는 생태계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식별함으로써,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의사결정을 진행하는 환경부, 지자체, 관련분야 연구 종사자 등에게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글판 ‘IUCN 생태계 적색목록 지침서’는 12월 중에 주요 도서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며, 국립생태원 생태정보도서관에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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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지하수에 사는
신종 동굴옆새우 2종 발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최근 진행한 ‘담수 혼합대의 생물다양성 조사·분석 연구 사업’을 통해 혼합대1)의 지하수에 서식하는 신종 동굴옆새우 2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섬진강(전남 구례군)과 남한강(충북 단양군)의 혼합대에서 2015년과 2020년에 각각 채집된 동굴옆새우 표본 2종에 대한 분류학적 연구를 최근 수행한 결과, 이들이 기존에 알려진 종과는 꼬리다리 털의 개수 및 유전자 서열에서 차이를 보여 신종으로 확인했다. 아울러 최초 발견 장소의 이름을 따 ‘섬진강동굴옆새우(Pseudocrangonyx seomjinensis)’와 단양동굴옆새우(P.danyangensis)’로 이름 지어 국제공인학술지인 ‘주택사(ZOOTAXA)’에 관련 논문을 내년 상반기 안에 게재할 예정이다.
동굴옆새우속(Pseudocrangonyx)은 우리나라(12종)를 포함해 동아시아 지역에서만 42종이 서식한다. 이들 종은 빛이 없는 지하수에 서식하여 눈이 퇴화되고 몸의 체색이 없는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눈이 없는 대신 더듬이에 달린 칼세오리(Calceoli)라 불리는 감각기관을 이용해 먹이나 짝을 찾는다.
여진동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동식물연구실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그동안 국내에서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미탐사 서식지인 혼합대에서 생물 신종을 발견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혼합대와 같은 미탐사 서식지에 서식하는 담수생물을 찾고 발굴하여 한반도 국가생물종목록을 확대하는데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1) 지표수와 지하수가 혼합된 지표 아래 구간으로 활발한 물질순환과 높은 생물다양성이 나타남




흰수마자 등 우리나라 담수생물을
고화질로 봅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 담수생물에 대한 다양한 고화질 디지털 이미지 980점을 12월 29일부터 관련 누리집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21년부터 최근까지 ‘담수생물표본 수장고 운영’을 통해 보존하고 있는 주요 담수생물 표본의 내·외부 형태정보를 학술연구, 교육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디지털 이미지로 전환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담수생물 이미지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흰수마자를 비롯해 고유종인 각시붕어, 인터넷에서 이미지를 찾기 힘든 햇님노벌레 등 보전가치가 높은 담수생물을 대상으로 고심도·고해상도 다중초점 디지털 이미지 960점(395종)과 컴퓨터 단층촬영 장치를 이용한 3차원 디지털 이미지 20점(20종)이다.
해당 이미지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담수생물다양성 정보포털 (fbp.nnibr.re.kr/portal)에서 열람이 가능하고, ‘공공저작물 자유이용 정책(공공누리 3유형1))’에 따라 누구나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여진동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동식물연구실장은 “이번 공개는 우리 기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생물 표본을 디지털 이미지 형태로 전환하여 국민 모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데 의의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매년 확보한 디지털 이미지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1) 공공누리 3유형: 출처 표시 후 상업적, 비상업적 이용 가능





VOL. 07 2024 SPRING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기후변화 생물지표종 “큰입술갈고둥”
포항 구룡포 집단 서식 최초 확인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작년 12월 19일 경북대학교 황의욱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큰입술갈고둥이 포항 구룡포에 집단 서식하고 있음을 최초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큰입술갈고둥(Nerita albicilla)은 열대지역에 주로 서식하는 대표적인 남방계 생물로 환경부가 지정한 기후변화 생물지표종에 속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제주 남부지역에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이번 결과는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과 경북대학교 황의욱 교수팀이 2023년 4월에서 11월까지 추진한 ‘섬 지역 자생동물 다양성 연구’ 성과 중 하나로, 기후변화로 인한 열대성 생물자원의 북상을 조기 파악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공동연구팀은 이번 연구 과정에서 큰입술갈고둥에 아프리카형과 아시아형이 있음을 확인한 후 분류학적 연구를 통해 두 유형 간 분자‧형태학적 차이가 있음을 발견하고, 지난 6월 아프리카형을 신종으로 분류, 원큰입술갈고둥(Nerita originalis)으로 명명한 바 있다.
김창균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도서생물자원연구실장은 “이번 연구는 기후변화 생물지표종을 대상으로 섬·연안 지역의 생물상 분포와 변화를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결과”라며, “향후 기후변화 지표종의 분포 변화, 추가 서식지 발굴 연구와 함께 한반도 섬·연안에 서식하는 신종·미기록종 발굴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곡식좀나방상과 곤충 신종 2종 발견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곡식좀나방상과(superfamily Tineoidea) 신종 곤충 2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국내 최초의 도서·연안 생물자원 연구기관으로 2021년부터 울릉도, 가거도, 흑산도 등 전국의 섬 지역에서 자생생물을 조사·발굴하고 있다.
곡식좀나방상과(Superfamily Tineoidea)는 나비목(Lepidoptera)에 속하는 곤충으로 유충 시기에 집을 짓고 서식하며, 식물·버섯·곤충·동물 사체 등을 섭식하는 등 독특한 생활사를 가지고 있다.
또한 일부 종은 가로수, 정원수 등에 큰 피해를 주거나 깃털, 양모 등으로 만든 섬유제품을 상하게 하는 등 경제적으로도 큰 피해를 줄 수 있어 해충으로 분류된다. 주변 국가인 일본 100여종, 중국 200여종 그리고 러시아에 300여종이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국내에는 60종만이 기록되어 있어 연구의 필요성이 부각되는 분류군이다.
이번에 발견한 신종은 곡식좀나방상과의 주머니나방과(family Psychidae) 1종과 곡식좀나방붙이과(family Meessiidae) 1종으로 각각 사슴뿔주머니나방(Proutia cornucervae)과 울릉좀나방붙이(Eudarcia ulleungensis)로 이름 붙여졌다.
연구를 진행한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동물자원연구부 연구진은 사슴뿔주머니나방(Proutia cornucervae)을 지난 9월 국제 학술지인 「Biodiversity Data Journal」에 게재 완료했으며, 울릉좀나방붙이(Eudarcia ulleungensis) 또한 2023년 중 국제 학술지를 통해 학계에 보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