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GenBank
식물이나 동물의 유전정보를 장기간 보존해 두는 시설로 현재 미국 국립보건원(NIH,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산하 국립생물정보센터(NCBI)에서도 운영하고 있는 유전자 은행이다. 유전자 은행은 전 세계 바이오 정보 과학 데이터베이스 중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염기서열 데이터베이스로 세계 각지에서 연구자들이 각자 등록한 서열 데이터를 다양하게 분석한 결과와 함께 제공한다.
② 나고야의정서
나고야의정서는 생물자원을 활용하며 생기는 이익을 공유하기 위한 지침을 담은 국제협약으로 2010년 체결되었다. 이는 생물 유전자원을 이용하는 국가는 그 자원을 제공하는 국가에 사전 통보와 승인을 받아야 하며 유전자원의 이용으로 발생한 금전적, 비금전적 이익은 상호 합의된 계약조건에 따라 공유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리나라는 국립생물자원관을 중심으로 10만여 종의 국내 생물 유전자원을 발굴하고 자원 이용을 위한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어 나고야의정서에 대응하고 있다.
③ 금개구리
참개구리와 모습이 매우 비슷하지만 등면은 밝은 녹색이며, 등 중앙에 줄이 없으며 등에 돌기가 없거나 점모양의 돌기가 조금 있다. 등 양쪽에 2개의 굵고 뚜렷한 금색줄이 불룩 솟아 있어 금줄개구리라고도 불린다. 가을경에 진한 갈색으로 몸 색이 변하며 겨울잠을 자고 다음 해 봄에 기온이 상승하면 몸은 다시 녹색으로 변한다. 앞다리가 뒷다리보다 발달되어 있으며, 다른 개구리에 비해 그 크기가 작아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서부지역에 분포하며, 2012년 5월 31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④ 조름 나물
여러해살이 풀인 조름 나물은 연못이나 늪에서 자란다.
굵은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끝에서 몇 개의 잎이 물 위로 나와 있다. 작은 잎 5~6개는 작은 잎은 긴 타원형·달걀 모양의 타원형 또는 사각상 타원형으로 잎자루가 없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거나 밋밋하다. 꽃은 7·8월에 피고 백색이며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잎을 건위·구충제로 사용한다. 한국(대관령·삼척 이북)·북구의 한대지역에 분포하며, 멸종위기 야생식물 Ⅱ급으로 지정되어 있다.
⑤ 염생식물
염생식물은 말그대로 바닷가 등의 염분이 많은 토양에서 자라는 식물을 뜻한다. 세포 속에 염분이 많이 들어 있으며, 물을 잘 흡수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일반적인 식물보다 수분을 흡수하는 뿌리 세포 표피는 염분을 필터링하는 기능이 강화되어 있다. 퉁퉁마디, 갯질경이, 사철쑥, 갯씀바귀, 갯잔디, 통보리사초, 갯방풍, 서양갯냉이 등이 있으며, 맹그로브 나무 역시 염생식물이다.
⑥ 서벌
중형 고양이과 동물인 서벌은 고양이과 동물 중 다리가 긴 편이고 꼬리는 비교적 짧은 편이다. 몸에 비해 머리의 크기는 매우 작고, 귀는 타원형이다. 모피 무늬는 개체마다 다르나 보통 황갈색 바탕에 짙은 검은 반점이 있고, 머리 꼭대기에서 목과 등으로 검은 줄 두 개 또는 네 개가 지나가면서 차츰 반점으로 바뀐다. 서벌은 아프리카 원산으로, 사하라 이남에 광범위하게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