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인수공통감염병
사람과 동물에 같이 감염되는 전염병을 인수공통전염병이라 한다. 인수공통 전염병은 그리스어로 Anthropozoonosis며, 이는 Anthropos(인류), Zoo(동물), Nosis(질병)를 의미한다. 문자대로라면 ‘사람과 동물이 같이 감염되는 전염병’이지만, 실제로는 사람을 중심으로 생각하여 ‘동물로부터 사람으로’의 방향으로 쓰이는 게 일반적이다. 1952년 세계보건기구(WHO) 전문가 회의에서 ‘척추동물과 사람과의 사이에 자연적으로 전파하는 질병 또는감염’이라고 정의했다. 현재까지 약 250종의 인수공통전염병이 알려져 있으며, 사람의 건강과 공중보건학적으로 중요한 전염병은 약 100여 종이다.
② 새뱅이
주로 하천이나 연못 및 호수의 수초 주변에서 산다. 몸길이는 25mm 내외로 작은 새우류에 속하며, 무척추동물이다. 색은 암갈색으로 갑각에서 배에 이르는 등면 정중선에 등뼈 모양의 얼룩무늬가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갑각은 투명하나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우리나라 경기도, 경상남도 및 제주특별자치도 등에서 서식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는 일본과 중국에서 찾아볼 수 있다.
③ 큰따오기
사냥, 삼림벌채 등 서식지 상실로 심각한 멸종위기에 놓인 사다새목 저어새과 따오기아과에 속하는새다. 1920년대까지는 동남아시아에서 흔히 발견됐으나 현재 전 세계 200여 마리만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중에서도 캄보디아에 70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다. 큰따오기는 캄보디아 국조로 지정돼 있어 캄보디아에서 큰따오기 보존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캄보디아와 인접 지역인 라오스최남단이나 베트남에서도 목격된다.
④ 붉은등우단털파리
1㎝가 조금 안 되는 크기의 우단털파리속에 속하는 곤충이다. 독성이 없고 인간을 물지도 않으며 질병을 옮기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진드기 박멸, 환경정화 등을 하는 익충이다.그러나 특유의 생김새가 혐오감을 주는 데다 사람에게 날아드는 습성이 있다. 유충은 부분적으로 부패한 초목을 먹고 성충은 주로 다양한 식물의 꿀, 특히 스위트 클로버, 갈조류, 브라질 후추를 먹는다. 교미하는 동안 비행 중에도,벽에 붙어 있을 때도 암수가 내내 붙어 있어 ‘러브버그’라는이름이 붙었다.
⑤ 쇠살모사
삼각형 모양의 머리에 붉은색 점을 가진 혀가 특징인 쇠살모사는 몸길이가 약 60㎝에 달한다. 저지대에서 고지대 까지 계곡의 평지와 잡목림, 바위가 있는 곳에서 들쥐 및 산개구리 등을 잡아먹으며 우리나라 전역과 중국, 러시아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주로 경작지, 낮은 산지, 산림 지역 등에서 많이 발견되고, 돌 밑에 숨어 있기도 한다. 살모사류 중에서는 개체 수가 가장 풍부한 것으로 추정되나 밀렵에 의해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