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 11 2025 SPRING
국립생물자원관
겨울철 실내공기 개선에
자생식물 활용하세요
국립생물자원관은 실내 공기질 개선 효과가 우수한 호랑가시나무 등 자생식물 15종을 찾아내고 이들 식물의 관리 방법을 공개한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 2020년부터 자생식물 32종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에 영향을 미치는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s)의 제거 효능에 대해 연구했다. 연구 방식은 자생식물을 실험용 특수 밀폐 유리 안에 넣고, 미세먼지와 휘발성유기화합물을 주입한 후 시간별 오염물질의 농도변화를 측정했다. 아울러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공기 정화 식물로 인정한 스킨답서스(Scindapsus)와 비교하여 효능 여부를 분석했다.
그 결과, △호랑가시나무, △세뿔석위, △큰봉의꼬리, △알록 큰봉의꼬리, △반들대사초, △섬기린초, △후추등, △산수국 8종이 미세먼지 제거에 효과적이었으며, △섬초롱꽃, △줄고사리, △미역고사리, △실고사리, △술패랭이꽃, △꿀풀, △하늘타리 7종은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s) 제거에 효과적인 것을 확인했다.
특히 크리스마스트리 장식과 ‘사랑의 열매’로 많이 알려진 호랑가시나무는 스킨답서스에 비해 시간당 미세먼지 제거량은 1.4배, 초미세먼지 제거량은 약 2배 높았다.
또한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섬초롱꽃은 총휘발성유기화합물 제거 능력이 스킨답서스보다 1.4배 이상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이번 연구 대상 자생식물이 실내에서 키우기가 쉽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여 호랑가시나무의 관리 방법을 국가야생생물소재은행 누리집을 통해 제공하고 다른 식물들도 순차적으로 게재할 계획이다.

호랑가시나무(Ilex cornuta)
우리 땅 우리 생물 전년 대비
1,220종 증가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해 12월 말을 기준으로 ‘국가생물 종목록’에 등록된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생물이 전년에 비해 1,220종 늘어난 6만 1,230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국립생물자원관은 2008년부터 우리나라의 생물종다양성을 보전하고 관리해 우리의 생물 주권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국가생물자원 종합목록(인벤토리) 구축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2024년에 추가된 국가생물종 1,220종(누적 6만 1,230종)을 분류군별로 살펴보면 △식물 22종(5,781종), △척추동물 62종(2,152종), △무척추동물 490종(3만 2,093종), △균류 111종(6,402종), △조류(藻類) 50종(6,703종), △원생동물 15종(2,590종), △원핵생물 470종(5,509종) 등으로 구성됐다.
제주도에서 처음 확인된 신종인 무척추동물 메이오글로수스 제주엔시스(Meioglossus jejuensis)는 상위 생물분류단계인 반삭동물문(Phylum Hemichordata)에 속한다. 이로써, 우리나라의 무척추동물문은 24개로 늘었다.
한편 2019년에 국명이 없이 등록된 고유종 로도덴드론 소하야키엔스(Rhododendron sohayakiense var. koreanum)에도 ‘흰참꽃나무’라는 국명을 부여하는 등 지난해에만 총 857종의 생물에 새롭게 국명을 부여했다.아울러 국립생물자원관은 ‘서울시 보호 야생생물 목록’에 등재된 삼지구엽초 등 생물 54종의 국명을 ‘국가생물종목록’ 기준으로 개정해 국가 차원의 생물 관리에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무척추동물 메이오글로수스 제주엔시스(Meioglossus jejuen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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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겨울철 아프리카돼지열병,
교육 및 모의훈련으로 차단 대응력 높인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지난해 11월 6일부터 이틀간 ‘2024년 하반기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관계기관 업무역량 강화 교육’을 라한호텔전주(전주시 완산구 소재)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겨울철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 가능성이 높아 이를 일선에서 차단하는 지자체 등 관계기관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겨울철에는 번식 등의 이유로 야생멧돼지의 행동반경이 늘어나고 바이러스도 저온의 환경에서 오랜 기간 생존한다. 실제로 국내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양성 검출 건수는 지난 3년(2021~2023년)간 총 2,577건이 발생했으며, 이 중 약 절반인 1,278건이 겨울철(11~3월)에 발생했다.
이번 교육의 주요 내용은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및 올바른 대응 방법 안내(환경부 및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지자체 등 기관별 대응 현황과 우수사례 발표 및 토론, △야생멧돼지 생태의 이해 특강(국립생물자원관), △국립공원 탐방객 방역관리 및 공원 내 야생멧돼지 포획 허가 절차 안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을 가정한 합동 모의 도상훈련 등으로 구성됐다.
신동인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장은 “성공적인 아프리카돼지 열병 확산 차단을 위해서는 겨울철 철저한 방역 태세 유지가 중요하다”라면서, “이번 교육은 업무 담당자들에게 올바른 정보와 경험을 습득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ASF 관계기관 업무역량 강화 교육 현장
야생동물 검역시행장,
인천 중구에 착공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2월 27일 오후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부지에서 ‘야생동물 검역시행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환경부 자연보전국을 비롯해 인천시청, 인천국제공항공사, 관세청,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생태원 등 관계 기관 종사자 80여 명이 참석한다.
야생동물 검역시행장은 지난해(2024년) 5월 야생동물 검역제도의 시행에 따라 수입 야생동물(파충류 등)에 대한 계류, 임상 및 정밀 검사 등의 검역을 위한 시설이다.
이 시설은 지난해 설계 적정성 검토를 비롯해 시공사 및 감리 선정을 끝냈으며 이날 착공식 이후 본격적인 건립에 들어갈 예정이다. 총 사업비 265억 원이 투입되어 올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대지면적 3만 9,482.3㎡ 규모로 △통합관리동(지상2층), △야생동물 계류검역시설(5개동, 각 지상 1층), △ 차량·인력 소독시설, △장비·사료 보관창고, △야생동물 폐사체 보관창고 등으로 구성된다.
야생동물 검역시행장에서는 해외에서 수입되는 야생동물을 안전하게 계류하고, 야생동물로부터 전파될 수 있는 질병의 차단을 위해 건강성 검사, 질병 연구 등을 수행한다. 신동인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장은 “야생동물 검역시행장이 해외 유입 야생동물 질병에 대한 체계적 검역을 상시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건립 공사 과정을 꼼꼼하게 살펴보겠다”라고 밝혔다.

야생동물 검역시행장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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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생태와 미술을 주제로
무크지 5호 발간
국립생태원이 생태와 미술의 융합을 다룬 부정기간행물 <무크 에코 플러스> 5호 ‘생태+미술’을 발간했다. <무크 에코 플러스(MOOK ECO PLUS)>는 생태 가치 확산을 위해 생태와 다양한 학문·예술 분야의 융합을 다루는 부정기간행물이다. 2016년 ‘생태+문학’을 시작으로 2018년 ‘생태+교육’, 2020년 ‘생태+건축’, 2022년 ‘생태+관광’에 이어 다섯 번째다.
이번 호는 △생태와 미술의 교차점 탐색, △생태미술 스펙트럼 만들기, △로컬리티와 생태미술, △생태주의를 연결하는 사람들, △생태주의적 사고하기, △좌담회 등 총 6개 장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장은 생태미술의 정의와 개념, 국내외 생태 미술의 역사를 살펴본다. 두 번째 장은 국내외 생태미술 작가들의 활동과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며, 세 번째 장은 각 지역에서 진행되는 미술 프로젝트를 다룬다.
네 번째 장은 생태에 대한 미학적, 다학제적, 교육적 활동을 펼치는 단체의 활동 배경 등을 인터뷰로 담았다. 다섯 번째 장은 생태 미술 작가, 기획자, 연구자의 생태적 철학과 사유를 소개한다. 마지막 여섯 번째 장은 생태미술을 관찰하고 체험한 연구자와 기획자, 비평가, 작가가 모여 생태에서 미술, 예술의 역할을 주제로 나눈 좌담을 수록했다.
이번 <무크 에코 플러스>는 전국 서점과 인터넷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창석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도서를 통해 자연과 예술이 하나로 만나는 아름다움 속에서 새로운 영감을 얻게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생태적 문제의식을 가지고 세상을 바꿔나가는 이들의 경험과 생각, 비전을 충실히 담아내겠다”고 말했다.

<무크 에코 플러스(MOOK ECO PLUS)> 5호 ‘생태+미술’
왕버들이 흡수하는
탄소량 기준값 개발
국립생태원은 우리나라 수변식생을 대표하는 왕버들의 탄소흡수 능력을 정량화한 4종의 탄소흡수계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탄소흡수계수는 식물이나 생태계가 이산화탄소를 흡수· 저장하는 능력을 수치화한 값으로, 온실가스 인벤토리 산정에 필요한 핵심 지표다. 이번에 개발된 왕버들 탄소흡수계수는 △목재기본밀도(0.63g/㎤), △바이오매스 확장계수(1.38), △뿌리함량비(0.26), △탄소전환계수(0.48)로 4종이다.
이는 왕버들의 부피생장(수고, 흉고)에 관한 조사 결과와 더해져 왕버들이 1년간 흡수하는 탄소량을 계산하는 기준이 되며, 왕버들의 이산화탄소 흡수·저장하는 과정을 과학적으로 정량화할 수 있게 된다.
왕버들은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의 습지와 강변에서 자생하는 대표적인 수변식생으로 생장 속도가 빠르고 수변생태계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창석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연구로 수변식생이 탄소 흡수원으로서 가지는 중요성을 정량적으로 입증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이 계수들을 국가고유계수로 등록해 실제 온실가스 인벤토리 산정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뿌리 무게 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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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담수 돌말류, 약물전달체로
활용 가능성을 확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돌말류(규조류)의 껍질(바이오 실리카)이 약물을 특정 부위까지 안전하게 전달하고 서서히 방출되도록 돕는 약물전달 기술(약물전달체)에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약물전달체로 활용되고 있는 인공 합성 실리카는 다공성(물질의 내부나 표면에 작은 구멍이 많이 있는 성질) 구조를 제작해야 하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지만, 돌말류는 나노(nm) 크기의 다공성 구조를 가지고 있고, 바이오 실리카를 생성한다는 점에서 차세대 약물전달체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돌말류 특성을 기반으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2023년부터 담수에서 분리·배양된 돌말류 껍질을 활용하여 약물 전달용 바이오소재 개발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진은 단일세포로 이루어진 담수 돌말류를 배양하여 국내 최초로 바이오 실리카를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약물전달체를 제작했다. 해당 약물전달체는 위산과 유사한 환경(pH2)에서도 약물을 효과적으로 보호함과 동시에 약물을 서서히 방출하는 것을 검증했고, 약물전달체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여 지난해 8월 특허로 출원했다.
류시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실장은 “이번 연구는 국내 최초로 담수 돌말류 기반 약물전달체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라며, “앞으로 대량 배양, 세포 독성 및 전임상 실험 등 심화 연구를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돌말류의 다공성 구조
미세조류 연구 결실 담은 자료집 발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1월 15일 미세조류 자원의 활용 가능성을 집중 조명한 ‘담수생물자원은행 소재 자료집: 유용한 미세조류(Catalogue of the FBCC: Useful Microalgae)’를 발간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16년 9월부터 국내 유일의 담수생물자원은행을 운영하고 있으며, 담수 미세조류, 세균, 진균, 천연추출물 및 유전자원 등 담수생물소재에 대한 연구와 분양을 수행하고 있다.
담수생물자원은행은 생물소재 관련 기업, 학계, 연구계 관계자들로부터 미세조류의 분류학적 정보, 영양정보, 색소정보 등에 대한 수요가 있음을 확인하고 그간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자료집을 발간하게 되었다.
자료집에는 담수생물자원은행이 보유 중인 유용한 조류 배양소재들의 △분류학적 정보를 포함해 △총 탄수화물, △총 단백질, △지방산 조성별 함량과 △색소 성분 등에 대한 정보가 담겼으며, 이는 담수생물다양성 정보포탈에 1월 15일부터 공개하고 있다.
특히, 자료집에 수록된 영양정보와 색소정보는 바이오연료, 건강 기능성 식품이나 사료, 바이오플라스틱 생산, 의약품 등의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후보 소재를 선별하기 위한 주요 정보로 활용되고 있어 국립생물자원관은 이 자료집이 미세조류 관련 연구 촉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태훈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이용기술개발실장은 “이번 자료집 발간으로 여러 분야에서 유망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미세조류에 대해 수요자가 원하는 정보를 한 번에 제공함으로써, 담수 미세조류 연구의 중요성을 알리고, 담수 미세조류 활용 촉진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담수생물자원은행 소재 자료집: 유용한 미세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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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생물표본 기증자 ‘명예의 전당’ 제막식 개최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지난해 12월 10일 생물다양성 보전과 학술 연구를 위해 귀중한 생물표본을 기증한 기증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예우하기 위해 ‘명예의 전당’을 제작하고 이를 기념하는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2021년 정식 개관 이후 현재까지 개인 14명과 연구기관 2곳 등 총 16명의 기증자로부터 동물, 식물, 미생물 등 다양한 생물표본 14만여 점과 서적 및 화상 자료 등을 기증받은 바 있다.
특히, 기증품 중에는 신종 발표에 인용된 울릉도 희귀식물인 섬쑥부쟁이, 무척추동물 어리장수노벌레, 태평실노벌레 등의 기준표본1과 1900년대 초반에 수집된 한국의 고표본, 전남과학고 학생들이 17년간 모은 지의류 표본을 비롯하여 학술 서적 560여 권 등 학술적 가치가 높은 자료들이 포함되어 있다.
제막식에서는 기증자들에게 기증 증서와 감사패를 전달하고, 명예의 전당에 그들의 이름을 헌액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순천향대학교 신현철 명예교수를 초청해 ‘생물표본의 중요성’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기증받은 표본 및 자료는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에 영구 보존되며, 향후 전시와 교육, 학술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유강열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도서생물연구본부장은 “귀중한 연구 결과물과 표본을 기증해 주신 모든 기증자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 소중한 자원들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생물자원 기증에 관한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1. 기준표본(Type specimen): 신종을 발견하여 학술 논문에 기재하고 발표할 때 기준으로 삼는 증거표본.

‘명예의 전당’ 제막식 후 단체사진
2025년 생물자원 인프라 활용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지난 1월 20일 ‘2025년 생물자원 인프라 활용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생물자원 인프라 활용 지원사업은 생물자원 활용성을 증대하고 바이오 산업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자원관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하여 산·학·연·관을 대상으로 수요 맞춤형 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4년에는 생물자원을 활용하는 33개의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51건의 기술 지원이 제공되었으며. 효능 평가, 성분 분석을 비롯한 다양한 연구 지원을 기반으로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민간 기업에 대한 기술이전으로 이어졌다. 2025년에는 지난해 지원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와 바이오 기업 수요를 반영하여 수요맞춤형 연구개발, 천연물 유효성분 분석, 분과협의체 등을 포함한 12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분과협의체를 구성하여 현안 대응 회의, 연구 성과 공유회 등을 통해 지속적인 대내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소통 창구를 강화하여 기업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생물자원을 활용하는 전국 중소·중견 바이오 기업(일부 사업 지원대상 확인 필요)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 자격, 지원사업 분야, 신청 절차 등 모집 관련 구체적인 사항은 자원관 누리집(hnibr.re.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경민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산업화지원실장은 “국내 바이오산업에서 도서·연안 생물자원을 활용한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라며 “특히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으로 실질적인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2025년에 새로이 포함된 기업 참여 분과협의체의 운영을 통해 기업들과 긴밀히 소통하여 지속 가능하고 효과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생물자원 인프라 활용 지원사업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