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구

국립생물자원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 상 대한민국
겨울철 수조류 군집의
시공간적 변동 특성
본 연구는 2010년부터 2020년까지 대한민국 전역의 월동기 수조류 군집의 시공간적 역동성을 규명하기 위해 기후에너지환경부 겨울철 조류 동시센서스(WWCK)의 전국 조사 데이터를 분석하였다. 자기조직화지도(SOM)를 활용하여 총 208개 조사지를 연안, 하천, 호소(개방수역), 갯벌, 제주도 및 남부 지역의 복합 서식지 등 생태학적 해석이 가능한 6개의 수조류 군집 유형으로 분류하였다. 지표종 분석(IndVal)을 통해 군집별 지표종을 식별하였으며, 다종지수(MSIs; 2010년 = 1.0)를 이용하여 군집별 시계열 변화의 추이를 정량화하였다. 분석 결과, 해양성 조류가 우점하는 연안 지역(군집 1)은 지속적인 감소 경향을 나타낸 반면, 대형 하천·호수 지역(군집 4)과 제주도 및 남부 지역의 복합 서식지 지역(군집 6)은 각각 증가 추세를 보였다. 갯벌 지역(군집 5)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였다. 일반화선형모델(GLM)을 통해 다종지수와 인간 활동 및 환경 요인 간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어업 면적(군집 1), 염전 면적(군집 5), 하천 및 강 면적(군집 4)은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내륙 내 논 면적(군집 4)은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본 연구 결과는 겨울철 수조류 군집의 장기적 변동이 서식지 환경적 맥락(habitat context)과 인간의 토지 이용 방식에 의해 구조화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서식지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보전 조치를 제안한다.
Nam, H. K., Choi, H. I., Lee, S., Lee, J. Y., Kim, H. J., Kim, D. W., Kwak, M. H., & Choi, Y. S. (2026). Spatial and temporal dynamics of wintering waterbird communities in South Korea along the East Asian–Australasian Flyway. Global Ecology and Conservation, e04191.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ASFV-MEC-01 백신
후보의 평가:안전성,
유효성, 전파 역학, 그리고
병원성 복귀(역변이) 평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전 세계 양돈업과 식량 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는, 매우 전염성이 강하고 종종 치명적인 질병이다. 수십 년간의 연구에도 불구하고,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은 아직 널리 시행되지 못했다. 우리의 이전 연구에서, 우리는 ASFV-MEC-01을 소개했는데, 이는 CA-CAS-01-A 세포에서의 야외 분리주(field isolate)의 연속 계대배양(serial passaging)을 통해 개발되고 이후 특성 분석된 새로운 생독 약독화 백신 후보이다. 본 연구에서 우리는 ASFV-MEC-01의 안전성 지표들을 추가적으로 평가하였다. 구체적으로, 우리는 고병원성 베트남 ASFV 균주에 대한 ASFV-MEC-01의 안전성과 방어 유효성을 재확인하였다. 주목할 점은, 안전성 평가는 임신 모돈에서도 수행되었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ASFV-MEC-01은 감시돈(sentinel pigs)으로의 수평 전파(horizontal transmission)에 대한 어떠한 증거도 보이지 않았고, 연속적인 생체 내(in vivo) 계대 이후에도 병원성으로 역변이(revert to virulence)되지 않았으며, 이는 그 표현형적 안정성(phenotypic stability)을 확인해준다. 또한 이 백신은 접종된 돼지들에서 지속적인 면역 반응을 유도하였다. 종합적으로, 이러한 결과들은 ASFV-MEC-01이 유망하고 안전한 생독 약독화 백신 후보임을 보여주며, 효과적인 ASF 통제를 위한 가치 있는 도구를 제공한다.
Tran, L. H., Bui, A. N., Kwon, H. I., Dao, T. D., Weerawardhana, A., Tran, T. M., Vu, H. T., Nguyen, Q. D., Gamage, Nuwan., Kim, M. H., Moon, J. Y., Hong, J. H., K, J., K, Y., Kim, Y., K, W., Kim, G., Lee, S. I., Kim, Y. S., Lee, H. S., Lee, J, Y., Yoon, I. J., Mo, I. P., Jheong, W., Yoo, S. S., Bui V. N., & Lee, J. S. (2026). Evaluation of the vaccine candidate ASFV-MEC-01: safety, efficacy, transmission dynamics, and assessment of reversion to virulence. Emerging Microbes & Infections, 15(1), 2608395

연 구

국립생태원
머신러닝 기반
영산강 유역 칩임성
미국가재( Procambarus clarkii ) 평가
본 연구에서는 한국 남부의 사력주(gravel-bar) 및 구하도(abandoned-channel) 습지에 서식하는
미국가재( P. clarkii )의 분포와 개체군 크기를 평가하기 위해 머신러닝 기반의 프레임워크를 개발하였다. 2021년부터 2023년사이 조사된 영산강 및 지석천 유역의 86개 습지를 대상으로 환경 및 포획 데이터를 수집하였다. 분석결과, 최적 모델은 0.836의 AUC(Area under the Curve)를 기록하였으며, 수로 및 웅덩이 밀도, 가용 서식지 면적, 전체 습지 면적, 상시 수면 지역이 미국가재의 출현을 예측하는 가장 중요한 변수인 것으로 식별되었다. 개체군 밀도는 8개 습지에서 우산형 6각 유인통발을 사용하여 추정되었고, 이때 유효 포획반경(effective capture radius)는 4m, 포획확률(capture probability)은 0.265로 가정하였다. 이 밀도값을 서식 적합도가 높음이나 중간으로 분류되거나 출현이 확인된 36개 습지로 외삽하여 적용하였다. 중앙값 추정 결과, 해당 습지들에서는 약 8.2 × 105 개체(범위:6.1 × 105 ~ 1.6 × 106)가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밀도 개체군은 상시 수면이 유지되는 대규모 습지와 밀접한 연관이 있었으며, 이는 해당 지역들이 방제의 최우선 대상임을 시사한다.
Park, J., Cho, Y., Kim, S., Eum, S. J., Cho, Y., & Park, Y. (2026). Machine Learning-
Based Assessment of Invasive Crayfish Procambarus clarkii in Riverine Wetlands of the Yeongsangang River Basin, South Korea. Proceedings of the National Institute of Ecology of the Republic of Korea, 7(1), 1-18.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중금속 흡착과 염소계
유기화합물 분해를 동시에
수행하는 신종 미생물 발견
산업폐수에는 중금속과 염소계 유기화합물이 함께 섞여 배출되는 경우가 많아, 기존 미생물 정화 기 술로는 처리에 한계가 있었다. 본 연구는 하수처리장에서 분리한 신종 박테리아 'Dechloromonas sp. TW-R-39-2'의 전장 유전체를 해독하고 환경 정화 기능을 검증했다. 분석 결과 해당 균주는 3.46Mb 크기의 원형 염색체를 가지며, 가장 가까운 근연종인 Dechloromonas denitrificans와의 평균 뉴클레오티드 동일성(ANI) 80.17%, 디지털 DNA-DNA 교잡(dDDH) 값 23.4%로 확인되어 Dechloromonas 속의 신종임이 입증되었다. 유전체 안에는 중금속 저항성 유전자군(czc, cadA 등)과 염소계 화합물 분해 효소(dehalogenase) 유전자가 다양하게 분포해 있었다. 실험 결과 7일 배양 동안 카드뮴(Cd²⁺) 78.0%, 아연(Zn²⁺) 75.1%의 높은 흡착 효율을 보였고, 트리클로로에틸렌(TCE) 83.6%, 클로로페놀 81.0%의 분해 능력을 함께 나타냈다. 이번 연구는 중금속과 유기오염물질이 혼합된 산업폐수의 통합 정화에 활용 가능한 유망한 생물자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본 균주의 이중 기능 활성은 국내 특허(제10-2845955호)로 등록되었다.
Choi, A., Baek, K., & Chung, E. J. (2026). Genomic Insights into Dechloromonas sp. TW-R-39-2: A Dual-Function Bacterium for Heavy Metal Sequestration and Chlorinated Organic Degradation. Microorganisms, 14(2), 426.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도서·연안
메귀리(야생귀리)의
유전다양성 평가
본 연구는 국내 도서·연안에 자생하는 메귀리(Avena fatua L.) 개체군을 수집하여 이들의 유전적 다양성과 종자 저장 단백질 패턴을 통해 귀리의 유전적 다양성 풀을 확장하고자 했다. 메귀리는 재배하는 귀리와 유전적으로 매우 가깝지만 산이나 들에서 자라는 야생 근연종으로 재배작물과 달리 극한의 환경에서도 스스로 살아남아야 했기에 더 다양하고 강인한 생존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 목포, 진도, 군산 등 서남해안 8개 지역에서 메귀리를 수집하여 최신 유전자 분석 기술(Genotyping by sequencing)로 조사한 결과, 총 20,836개의 유전적 변이를 발견했다. 분석 결과 서남해안 메귀리는 크게 두 개의 유전 그룹으로 나뉘었는데, 특히 진도 지역의 메귀리는 다른 지역과 구분되는 유전적 특성을 나타냈다. 또한 식물의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인 종자 저장단백질을 분석했을 때도 지역별로 차이가 나타났는데, 이는 그 지역의 환경과 기후가 식물의 성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음을 보여준다.
Seo, H., Won, H., Lee, S. A., Jeong, J. S., Jo, J., Han, S., Ha, B. K., & Lee, K. J. (2025). Exploration of the genetic diversity of Avena Fatua L.(wild oat) through genotyping-by-sequencing and SDS-PAGE. BMC Plant Biology, 25(1), 1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