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다양성 연구에 호기심이 생겼어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찾아가는 박사님> 교육 프로그램 운영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농어촌과 산간지역에 있는 학교 학생들에게 생물다양성의 의미를 알려주는 <찾아가는 박사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찾아가는 박사님>은 동·식물과 미생물의 고유 특징을 살펴보고, 생물들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습니다. ‘강바닥에 어떤 생물이 살까?’, ‘낙동강 담수조류 탐구’, ‘생명의 보고 내륙 습지’ 등입니다. 또한, 미생물을 현미경으로 생생하게 관찰하는 ‘현미경으로 보는 생물학자’, ‘식물플랑크톤 찾기’ 등의 실습 프로그램도 마련했습니다.
전 지구적 문제인 기후변화의 중요성과 탄소중립에 관해서도 이야기합니다. ‘지구온난화를 막은 청개구리’, ‘멸종위기 야생생물 구출 작전’ 등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프로그램을 준비해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찾아가는 박사님>은 2016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약 1,400여 명의 초·중등학교 학생들에게 무료로 교육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스마트폰으로만 보던 작은 생물을 현미경으로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내용이 재미있고 이해하기 쉬워서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더 큰 생물을 보고 싶어요.” 등의 후기도 꾸준히 받고 있습니다.
2023년에도 4월부터 12월 초까지 <찾아가는 박사님>을 운영합니다. 초·중등학교에 안내 공문을 보낼 예정이오니 많은 학교에서 신청해 주시길 바랍니다.
울릉도에는 어떤 생물이 살고 있을까?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제3차 공동 기획전 <울릉도> 전시 개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독도박물관, 경북대학교 울릉도·독도연구소와 공동 기획한 <울릉도> 기획전을 2023년 3월 31일까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기획전시실에서 상시 진행합니다.
울릉도는 바다 한가운데서 화산 폭발로 생겨난 후 한 번도 육지와 연결된 적 없는 섬으로 독특한 환경을 지녔습니다. 그 때문에 울릉도에는 오랜 기간 특별한 환경에 적응해 새로운 종으로 진화한 고유 생물 30종 이상이 존재합니다. 고유 생물은 특정 지역에만 사는 생물로 국가 생물 주권의 핵심 요소이자 중요한 국가 자산입니다.
이번 <울릉도> 공동 기획전은 울릉도의 고유 생물과 울릉도의 생활 문화를 주제로 기획됐습니다. 울릉해변해면 등 울릉도 고유 생물 표본은 물론 한국식물화가협회와 협업해 제작한 우산마가목, 섬쑥부쟁이 등 울릉도 고유 식물 세밀화 36점도 만날 수 있습니다. 독도박물관이 소장한 해좌전도, 울릉감찰일기 등 고문헌, 과거 떼배를 이용한 미역 채취 어업과 관련한 민속유물, 울릉도 환경에 최적화된 울릉도 투막집 등 울릉도의 역사와 주민의 삶도 엿볼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에서 진행하는 <울릉도> 공동 기획전을 통해 울릉도의 삶과 문화를 살펴보는 건 어떨까요? 3월 31일 이후에는 전시 작품이 독도박물관과 경북대학교로 이동해 전시될 예정이니 놓치지 말고 방문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