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자원 및 생물다양성과 친밀해지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
2021년 5월,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개관과 함께 첫 발을 내디딘 교육 프로그램의 시작.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프로그램의 개수는 17개에서 시작해 현재 50개 남짓으로 늘었다. 교육생의 수는 첫 해 3,783명이었으며, 어느덧 1만 명을 기록했다.
그간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의 교육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생물자원 및 생물다양성에 대해 친밀해지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며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이에 각 프로그램은 놀이와 체험적 요소에 비중을 두고 기획되었으며, 강사진 선발과 역량 강화도 이와 같은 방향으로 진행되었다.
미리 보는 2024년 교육 프로그램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오는 2024년, 전문 연구기관으로서의 위상과 타 생태환경 교육기관 및 기타 사회단체와의 차별화되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변화를 꾀하려 한다.
가장 먼저, 주 교육 수요층인 학교 단체, 가족을 대상으로는 하는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하여 교육 참여와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한다. 두 번째로는 환경교육 의무화,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 등 학교 현장의 수요에 발맞춰 변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후환경 및 탄소중립 등과 같은 연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생물자원 기반의 고교학점제 교육자료를 개발해 보급할 계획을 갖고 있다. 세 번째로는 국가 생물산업을 선도할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것이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의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어린이 생물분류전문과 양성과정(가칭), 생물다양성 전문학교(가칭) 등을 기획할 예정이다. 네 번째로는 전국 단위의 섬과 연안 생물자원 플랫폼 구축을 위해 온라인 교육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또한 ‘지역별 찾아가는 순회 교육’ 등을 도입해 플랫폼을 구축하고 더 많은 곳에 교육을 제공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섬의 본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기 위한 섬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1박 2일로 진행되는 본 교육은 섬의 생태 환경, 인문 사회 자원을 교육 소재로 삼는 ‘섬스럽게’, ‘섬구석 1일’ 프로그램이다. 이와 같은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을 고유의 브랜드로 키워 나가고자 한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달라지는 정부 교육정책 및 범지구적 생태 환경의 변화에 발맞춰 품질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다채롭고 새로워지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생물다양성 기반의 환경생태 교육이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
올해 계절별·연령별로 다양하게 진행한 교육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