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새둥지를 볼 수 있다고? 새, 새둥지를 틀다

국립생물자원관

새들의 소중한 보금자리, 둥지

둥지는 새들이 알을 낳아 부화시키고, 천적이나 주변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주는 역할을 하는 보금자리입니다. 본 전시는 그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새둥지에 관심을 가져보고,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새들의 삶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고자 기획됐습니다. 새들이 번식을 끝내고 떠난 후, 빈 둥지를 교육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전문적으로 채집된 둥지를 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나무에 보금자리를 튼 물까치, 얕은 습지 주변 자갈에 둥지를 튼 꼬마물떼새, 젖은 수초를 사용해 물 위에 뜨는 수상 가옥을 만드는 뿔논병아리 등 다양한 새들의 둥지를 만나보는 것은 어떤가요?

숨 쉬는 물 속 생태계, 새뱅이와의 동행

국립생태원

수(水)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 하는 새뱅이

국립생태원에서 수생식물과 새뱅이에 관한 ‘숨 쉬는 물 속 생태계, 새뱅이와의 동행’ 전시를 개최합니다. 새뱅이는 물 속 생태계에서 발견되는 자생 민물새우의 한 종류로, 수생식물 등의 이끼, 동식물의 사체를 먹으며 생태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번 전시는 국립생태원에서 조류 대발생 문제를 생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진행했던 ‘새뱅이 활용 연구결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는데요. 새뱅이의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물 속 생태계에 새뱅이가 미치는 영향을 비교하여 관찰할 수 있도록 꾸며졌습니다.

‘숨 쉬는 물 속 생태계, 새뱅이와의 동행’ 전시에서 새뱅이가 물 속 생태계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직접 관찰해 보세요!

무더운 여름밤, 가족들과 함께 생물 지식 가득! 추억 가득!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자원관이 살아있다’ 전시관 야간탐사 개막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8월 1일부터 8월 4일까지 여름휴가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자원관이 살아있다’ 행사를 4일간 개최합니다. 야간 탐사 프로그램인 ‘자원관이 살아있다’는 어두워진 전시관 내부에서 손전등을 들고 전시된 생물에 대한 퀴즈를 풀며 생물 지식을 쌓고, 색다른 여름휴가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행사입니다. 함께 개최되는 ‘자원관 문화공연 드라이브’ 프로그램은 유쾌한 코미디 마임 퍼포먼스부터 신비로운 마술쇼까지 재미난 공연들로 4일간 펼쳐집니다. 주간 프로그램으로는 생물에 대한 OX 퀴즈를 풀며 물총 서바이벌이 펼쳐지는 ‘OX 서바이벌 워터 파이터’, 전시물 사이에 숨어있는 자원관의 마스코트 재루와 담이를 찾아보는 ‘재루와 담이 찰칵’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생물다양성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열 번의 발걸음’이란 주제로 연중 개최하는 10번의 연간 체험행사 중의 하나로 ‘연간 발걸음 스탬프 북’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섬과 연안의 다양한 식물들을 만나보세요, ‘한국섬온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우리나라 섬과 연안의 주요 자생식물을 한자리에

지난 5월에 개원한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한국섬온실’은 우리나라 섬과 연안의 다양한 식물자원들을 연구, 교육, 전시하기 위해 만들어진 식물 온실입니다. 서남해안, 제주도, 울릉도 등 우리나라 섬과 연안에 살고 있는 자생식물을 주제로, 한라부추, 한라돌쩌귀, 섬초롱꽃, 섬말나리, 흑산도비비추 등 153종 8,000여 본의 식물자원을 보전·전시하고 있습니다.

한국섬온실은 ‘한국섬숲’, ‘제주숲정원’, ‘울릉숲정원’, ‘오래된숲’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국섬숲은 우리나라 서남해안의 갯벌과 해안사구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식물들을 모았습니다. 또한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에서 연구 중인 생물자원을 함께 전시하고 있습니다. 제주숲정원에서는 난대, 온대 등의 다양한 식생을 가진 우리나라 대표 섬인 제주도를 모티브로 한 공간으로 한라새우난초, 자란, 골고사리, 월귤, 털진달래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울릉숲정원에서는 울릉도의 특별한 기후와 토양에 적응하며 생존을 위해 변화한 울릉도 고유종이 식재되어 있습니다. 팽나무를 중심으로 다양한 나무들을 심어 울창한 숲 경관을 조성한 오래된숲까지 한국섬온실에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