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형, 실습형 프로그램으로
학생들 견문 넓혀

‘스마트 키움학교’는 지역의 주요 산업인 농업 분야 인재육성을 돕기 위한 교육 목적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입니다. 상주 지역에 위치한 농업 특성화 고등학교인 한국미래농업고등학교가 그 대상인데요. 해당 프로그램은 ‘자원관 톺아보기’라는 기관 탐방 프로그램에서 시작됐습니다. 톺아보기를 통해 자원관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 교사와 학생이 자원관의 연구 분야에 조금 더 깊이 있게 경험해 보길 원했습니다.
그 결과, 자원관의 연구 역량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구상하게 됐습니다. 자원관에서는 경진대회를 나가는 학생들의 참가 자문부터 탄소중립 동아리의 연구과제 참여, 1학년 공통교과 수업인 「농업 기초 기술」과 2학년 「산업 곤충」 교과 수업을 지원하여 현장형, 실습형 프로그램으로 밀도 높게 운영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3개의 프로그램을 지원했는데요. 첫 번째는 연구과제 참여입니다. 「유용 미생물을 활용한 작물 가뭄스트레스 경감 연구」 과제에 참여하여 농업용수를 적게 사용할 수 있는 지식을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두 번째는 연구시설 견학입니다. 학생들이 참여한 연구과제의 성과물이 어떻게 연구과정으로 활용되는지 탐방하고, 서식지외 보전 시설을 비롯한 연구시설과 장비를 직접 경험함으로써 학생들이 생물에 대한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했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는 연구지식 공유입니다. 생물 분야에 깊은 지식을 가진 연구자들이 논문 등 보고서 작성법과 농업 분야 전국 경진대회 참여에 대한 자문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식물병의 이해와 방제」, 「생물소재 활용·분석 및 현재 트렌드」를 주제로 전문가 특강을 통해 학교 교육에서 부족한 전문지식을 보강했습니다.

스마트 키움학교, 학생들 만족도 UP
“향후 미래 인재 육성 나설 것”

스마트 키움학교는 5월부터 8월까지 총 7개의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운영했습니다. 한국미래농업고등학교의 학생들은 직접 연구과제에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본인들이 참여한 연구과제가 어떤 곳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실습해 볼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한, 전국 경진대회를 준비하면서 교내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고민과 애로사항들을 자원관의 연구자들의 도움을 받아 문제를 해결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는 스마트 키움학교을 비롯하여 자원관의 연구 업력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했습니다. 3월에는 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캡스톤디자인’ 전공수업을 처음으로 지원했고, 6월에는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에 기여하고자 상주여자고등학교, 점촌고등학교와 고교학점제 추진 등을 위한 교육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가 교육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자원관만이 수행할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시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