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유아부터 연구자까지 모두 환영합니다
2015년 30여 명으로 출범했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제 구성원 200여 명의 큰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그중 교육부는 생물다양성·환경 관련 교육 기획,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하는데요. 개관 10년을 맞아 생물다양성 관련 생애주기 및 전문교육으로 교육과정을 전면 개편했습니다. 단순 지식을 전달하던 기존 교육과 달리 생물다양성에 인문, 문화예술 등을 융합해 더욱 다채롭고 풍부하며 흥미 있는 강의와 체험으로 새롭게 구성했습니다.생애주기 교육을 통해 아이에서 학생, 성인까지 단계별로 필요한 생물교육을 제공합니다. 영유아는 ‘탄소제로교실’에서 생물과 환경에 영향을 주는 플라스틱 등 쓰레기 분리배출 게임을 통해 생물·환경을 보호하는 법을 배우고, 학생은 ‘찾아가는 생태전환교실’에서 학교 주변의 기후변화 지표종을 알아가며 교실 밖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지구환경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습니다. 전문 교육은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데 특히 대학생(대학생 현장실습학기제), 생물 관련 연구자(미세조류 배양 전문가 양성 교육)에게 심도 있는 교육을 진행합니다. 또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 자체 개발한 ‘멸종위기 생물 구출왕’을 포함한 교구 4종을 전국 학교 및 단체에 무상 대여 중입니다.

깊은 고민이 담긴 생물다양성 교육을 즐겨보세요
생물다양성에 대해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주변 생물을 알아본다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홈페이지에서 교육 프로그램 안내와 신청을 받고 있으며 교육부에 전화로 문의해 주셔도 됩니다. 생물누리관에서 전시도 진행하니 교육과 함께 전시 해설도 들으시면 정말 유익하게 즐기실 겁니다. 인근에 위치한 경천섬 공원, 자전거 박물관 등을 방문하셔도 좋습니다. 전시·교육 프로그램 참여 후 교육생활관에서 별을 관찰하며 하룻밤을 보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10년 전, 교육체계와 과정을 구상하면서 밤새 고민하던 일이 엊그제 같습니다. 앞으로 맞이할 새로운 10년은 개편한 교육과정을 잘 운영하며 체육, 민속, 한문 등 더욱 다양한 분야와 생물다양성 교육을 융합해 보려고 합니다. 또한 E-러닝 교육과 평생교육 활성화 등도 시도할 계획입니다. 교육을 들으며 활짝 웃는 분들을 보면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좋은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야겠다는 의지도 생깁니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며 항상 열린 마음으로 생물다양성·환경 교육을 제공하겠습니다.
